일상

머니게임 결말과 이루리 가스라이팅

개발독학 2021. 5. 16. 10:59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던 머니게임이 8화를 마지막으로 어제 끝났습니다.
최종 우승은 니갸르와 이루리가 했고, 상금은 1억 6천 6백만원이었습니다.

진용진 유튜브

8화에서 세금을 제외하고 7천5백만원 정도를 각각 나눠가졌습니다.
그런데 공동 우승자인 니갸르의 8화 리뷰 중 이루리가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말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니갸르

먼저 가스라이팅은 타인을 위하는 척하면서 조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넌 항상 잘못하는 것 같다.", "너 키우느라 내 인생이 안 좋게 됐잖아", "너 여기 나가면 갈 데 있을 것 같아?" 등의 말로 과장해서 말하거나, 실제로 그런 것이 아님에도 그렇게 인식을 하게 해서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로 나 위주의 말보다는 너 위주의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니갸르의 리뷰 영상을 보면 결국 돈을 다 똑같이 나눴고, 본인은 3260만원을 가졌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N분의 1을 계획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육지담이 퇴소한 뒤 파이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우승을 하되 상금을 적게 가지겠다.
상금의 반 이상은 니갸르랑 이루리가 좀 더 많이 가져가고, 그 다음에 지담이한테 조금 주겠다.

 

하지만 파이가 갑자기 자진퇴소를 했기 때문에 니갸르는 "그 친구가 안에 없다. 그럼 탈락자는 돈을 요구할 게 없다. 나는 N분의 1을 안하겠다." 라는 말을 했더니 본인을 배신자라고 했다고 합니다. 리뷰 내용을 보면 게임 끝나고였던 것 같습니다.
니갸르의 말에 파이는 자진퇴소해서 그런지 말이 없었고 이루리랑 육지담이 같이 N분의 1을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특히 니갸르는 마지막까지 같이 남았던 이루리에 대해 "이 날 엄청 크게 싸웠다. 의사가 왔고, 나는 쇼크가 왔다. 자꾸 나한테 본인이 나 때문에, 모든 걸 다 내 탓을 하면서 언니 때문에 이렇게 됐고, 언니가 말을 이런 식으로 했고 자기는 피해자라는 식으로 말했다. 저는 쌓인 게 너무 많다"라며 본인이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상금을 분배한 본인에게도 잘못이 있지만 그 당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어서 대응하기도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지담이랑 이루리가 통화하면서 저는 너무 나쁜 X, 배신자가 됐다.
사실 돈을 나눌 생각도 없었다. 나는 내 나라로 떠버리면 그만이라고 인터뷰한 것도 있는데 그것도 안나왔더라.
갑자기 이루리가 본인이 돈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욕심보다는 사람 챙기는 게 우선이다.
N분의 1을 하자 하고, 그 때 돈을 받지 못했는데 언제 줄거냐?
내가 배신자라고 되면 그럴 거 같아서 나눠줬다.

 

결국 이루리는 본인이 우승하면 박준형하고 돈을 조금 나누겠다라고 한 말을 지키고 싶어서 본인 상금에서 돈을 나누고, 다른 여자들과도 어느 정도 나눠서 사람을 챙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본인이 가져갈 상금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에 글이 삭제되었는데 육지담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본인의 입장은 "본인은 상금 분배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고, 이런 줄 알았다면 돈을 받지 않았다. 우승자인 이루리와 니갸르한테 다시 돈을 돌려주겠다." 입니다.

육지담 인스타그램

개인적으로 머니게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만, 결말에 이런 비하인드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결국 남아있는 사람들이 돈을 가져가는 게 낫지 않나 싶은데 이렇게 끝나게 됐네요.

진용진 유튜브

만약 머니게임 시즌2가 열린다면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과정에서 이루리는 위처럼 말합니다.

 

여러분, 아무도 믿지 마세요.

 


개발독학의 추천 포스트

2021.05.17 - [분류 전체보기] - 머니게임 이루리 해명과 카톡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