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월가의 전설, 빌 밀러가 추천한 미국주식 3가지와 저의 관점을 공유하겠습니다.
유튜버 소수몽키님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출처 : www.youtube.com/watch?v=duR9q9kKS2Y
빌 밀러는 누구?
빌 밀러는 15년을 연속으로 시장 수익률 상회한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입니다.
경제가 좋을 때도 나쁠 때도 그 상황을 잘 파악하고 계속 분석을 잘 했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가 추천한 3가지 종목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 아마존 (AMZN)
2020년 연합인포맥스의 기사에 의하면 빌 밀러는 아마존이 3년 내에 2배 급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7582)
3년 주가차트를 보면, 아마존은 작년 초에 비해 많이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주식들이 작년 코로나로 인해 많이 하락했다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큰 하락 없이 있다가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빌 밀러가 아마존이 오를 것이라고 가정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1년 기준입니다.)
- 현재 아마존의 시가총액 : 1.7조 달러
- 1) 아마존의 광고 사업 : 0.5조 달러 예상
- 2) 클라우드 사업 : 1조 달러 예상
- 위의 두 사업을 합하면 1.5조 달러이고, 여기에 전자상거래나 아마존 고 (자동 계산되는 무인점포) 등 다른 사업을 합치면 규모는 훨씬 더 클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빌 밀러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인 AWS의 반독점 이슈 때문에 관련 사업을 분할하게 되면 2배 그 이상도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발자이고, AWS를 많이 사용해본 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은 우수합니다. 장애 문제 보상과 같은 약간의 이슈가 있긴 했지만, 대체할 다른 서비스가 없는 상황이라 서비스 개발 시 AWS를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DB, 인공 지능, 서버 등 서비스 운영 관리에 필요한 많은 자원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실제로 많은 IT 서비스 사업들에도 사용하고 있고,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3가지 종목 중 아마존의 매력이 제일 큽니다. 정말 2배 이상 오를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좋을 수밖에 없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 브룸 (VRM)
브룸은 100%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회사 중 2위인 회사입니다. 미국에서 중고차를 100%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입니다. 구매 후 7일 이내에 차에 문제가 있으면 전액 환불해주는 전략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해 판매 차량 중 중고차 비중은 70%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거래 비율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업계 1위인 카바나(CVNA) 사의 시가 총액은 520억 달러인데 비해 2위인 브룸(VRM)의 시가 총액은 64억 달러입니다. 빌 밀러는 브룸의 성장성이 부족하지 않은데 1위에 비해 8배 정도가 차이 나는 것은 저평가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최근에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중고차 가격도 급등중이라고 합니다. 호주의 경우, 1년만에 40% 가량 급등했다고 합니다.
변동성이 큰 편이고 발표된 3월 실적도 좋지 않습니다.
저라면 실적을 계속 확인하면서 좋아질 때부터 분할 매수할 것 같습니다.
3. GM (GM)
빌 밀러는 GM이 이제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를 보면 올해 5월 5일에 GM이 반도체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합니다.
매출액은 월가 예상치였던 326억 7천만 달러에 비해 32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약간 예상치에 모자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GM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2.25달러가 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04달러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실적 개선은 분명 좋은 신호이므로 GM도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유튜버 소수몽키님께서 신사임당님 영상에 최근 나왔을 때 한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경쟁 회사, 저 회사는 정말 무섭게 성장할 것 같은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도 좋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자기가 잘 아는 분야이니만큼 잘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이 글은 개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전에 충분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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